지난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이유 있는 부부의 침묵편으로 꾸며져 부부의 닫힌 입을 열어줄 비법이 공개됐다.
정덕희는 40년 정도 살면 아내의 목소리가 변해가기 시작한다”며 신혼부터 출산 전까지는 혓바닥이 줄어들어 혀 짧은 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정덕희는 직접 혀 짧은 소리를 내더니 세월이 가면서 남편에 대한 서운함이 쌓이다보니까 남편 얼굴만 봐도 목소리가 투박해진다”며 밥 먹어요”라고 반전 목소리를 선보였다.
정덕희의 호통에 출연진들은 초토화됐고 MC 박수홍이 아니 교양미가 요만큼도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혜정은 싸우는 이야기 할 때 땅바닥을 쳐다보면서 혼자 얘기하면 내가 하는 얘기는 안 듣고 남편이 ‘당신도 늙는다. 이제 머리 뒤꼭지 허옇다고 한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다시 한 번 발칵 뒤집어놨다.
한편 ‘속풀이쇼 동치미는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동치미처럼 시원하게 풀어주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