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의료계 "처방 대가 '뒷돈' 안 받겠다" 첫 선언
입력 2013-02-04 14:03 
최근 '역대 최대' 규모 의약품 리베이트 적발로 의사 수백 명이 수사 대상에 오르는 등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의료계가 '뒷돈 근절'을 선언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는 4일 이촌동 의협 회관 동아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약품 처방을 대가로 의사 개인이 직간접으로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단체는 "의약품을 선택하는 것은 의사의 권리지만 선택에 대한 대가 수수는 권리가 아니다"면서 자체 윤리 규정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의협 관계자는 "의사와 의학을 대표하는 두 단체가 리베이트 근절을 공식 선언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