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파키스탄과 유사
입력 2013-02-04 12:43  | 수정 2013-02-04 15:29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새로 생긴 남쪽 갱도 입구와 그 주변이 1998년 핵실험을 했던 파키스탄 라스코 지역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지난달 28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토대로 풍계리 실험장의 서쪽과 남쪽 입구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갱도 입구에서 약 120m 떨어진 벙커 등 부속 건물과 진입로의 배치가 비슷하며 핵 장치를 어디서 조립할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연구소는 또 확인된 활동들이 머지않은 시기에 핵실험이 실시될 것이라는 우려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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