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영욱, 14일 첫 재판… ‘전자발찌 착용하나’
입력 2013-02-04 11:10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가수 고영욱(37)의 첫 재판 일정이 확정됐다.
서울서부지법은 4일 고영욱이 오는 14일 오전 10시10분 서울서부지방법원 303호 법정에서 김종호 부장판사 주재로 첫 재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영욱의 법률대리인이 사임한 것은 사실로 알려졌으며, 고영욱은 지난 5월부터 자신을 변호했던 법률대리인 아닌 국선 변호사가 나서 변론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미성년 피해자 3명이 검찰 측에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져 첫 재판에서 그의 전자발찌 착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영욱은 지난해 3월과 4월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미성년자를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와 지난해 1월 자신의 차량에 13세 여중생 이모양을 태워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달 고영욱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오다 성추행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재판부는 증거인멸과 도망 갈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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