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제훈의 도발? ‘분노의 윤리학’ 포스터 심의 반려
입력 2013-02-04 10:37 

배우 이제훈, 조진웅, 김태훈, 곽도원, 문소리가 출연하는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이 심의가 반려된 포스터를 공개했다.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에 나쁜 놈, 잔인한 놈, 찌질한 놈, 비겁한 놈,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가 얽히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그들의 본색과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포스터는 심의 반려 판정으로 극장에서 선보일 수 없게 됐다. 파격적이고 강렬한 비주얼 쇼크를 선사하는 사진이기 때문이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포스터에는 ‘제1장 : 도청, 남에게 피해 안 줘 라는 카피와 함께 은밀한 ‘도청남으로 새로운 캐릭터 열연을 펼친 이제훈의 파격적인 모습이 담겨져 있다. 미모의 여대생 허리에 올라탄 채 헤드폰을 귀에 대고 여자의 가슴에 플러그를 꽂으려는 과감한 포즈와 도발적인 눈빛을 선사하며 완벽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 것.

지난해 ‘건축학개론에서 순수남을 연기한 이제훈의 파격 연기 변신으로 팬들은 물론 대중들로부터 큰 화제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분노의 윤리학 포스터 외에도 1, 2차 예고편도 심의 반려 판정을 받아 수위가 어느 정도나 파격적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1일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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