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월 4일 출발 브리핑 - 조경진 기자
입력 2013-02-04 07:04  | 수정 2013-02-04 08:45
【 앵커멘트 】
월요일 아침, 오늘도 하루 일정 살펴봅니다!
'출발 브리핑' 조경진 기자 나왔습니다.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 첫 소식은 무엇인가요?

【 기자 】

1. 북한의 3차 핵실험을 앞두고 군이 비상경계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은 오늘부터 사흘 동안 동해 상에서 대잠수함훈련을 실시합니다.

기상청도 지진 등의 핵실험 정황으로 보이는 이상기류 탐지에 착수합니다.

2.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청와대 비서실 인선을 단행할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청와대 비서진이 확정되면 총리 등 고위직 인사 작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3.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며, 인사청문회 제도, 또 쌍용차 사태와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까지…. 각종 쟁점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가열되는 상황입니다.


4. 만 5살 이하의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와 양육수당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영유아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닐 경우 월 22만 원에서 최대 39만 4천 원까지 보육료를 지원받고, 가정에서 돌보는 경우엔 10∼20만 원의 양육수당을 지급받게 됩니다.

5. 제약사들의 불법 리베이트 적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이 처음으로 자정 결의에 나섭니다.

6.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푸념과 불만이 끊이지 않는 전주비빔밥에 대해 오늘 업소 주인을 비롯해 소비자, 음식 전문가, 시민단체 관련자 등이 토론에 나섭니다.

전주비빔밥의 평균이 7천15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밝혀졌는데, 만족스럽고 합리적인 가격 조율이 이뤄져야겠습니다.

7. 미국 스포츠계의 최대 이벤트죠, 미국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가 우리 시각으로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합니다.

광고비도 초당 1억∼1억 4천만 원을 호가하는데,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가 슈퍼볼 광고를 준비 중이고, 가수 싸이는 미국 견과류 스낵업체의 광고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8.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특허를 놓고 4건의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늘 정부 중재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습니다.


【 질문 1 】
한미 합동훈련 이야기부터 짚어볼까요?
사흘 동안 진행될 이번 훈련이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까요?

【 답변 1 】
북한이 느끼는 부담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상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핵잠수함, 순양함, 한국형 이지스함이 참가합니다.

핵잠수함과 순양함에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이 장착돼 있는데요,

이 미사일은 북한 전역을 공격권에 넣고, 수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첫째로,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고 추적해 파괴할 수 있고요, 또 적이 육상에서 도발할 때 도발원점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 김정은 제1위원장의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는 발언 때문에 또 시끌시끌했는데요,

앞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2곳에서도 핵실험 준비 정황으로 포착되는 움직임이 활발했죠.

이렇게 북한의 3차 핵실험 감행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이번 훈련과 동시에 어제 오후 중국으로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급파해 중국 정부와 연쇄회담을 진행합니다.

군사력과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만큼, 우려하는 사태는 없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 질문 2 】
영유아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지급받으려면 오늘부터 신청해야 한다면서요?

【 답변 2 】
다음 달부터 지급되는데,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일부 차상위 계층에만 지원됐는데요, 앞으로는 만 5살 이하의 영유아가 있는 가정은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보육료나 양육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얼마나 받게 되는지?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는 경우에는 태어나서 만 1살까지는 개월 수에 따라 매달 15만 원에서 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2살부터 5살까지는 매달 10만 원이 지급됩니다.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가정도 소득에 관계없이 보육료나 교육비가 지원됩니다.

태어나서 만 2살까지는 최대 39만여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3살부터 5살까지는 매달 22만 원이 지급됩니다.

# 어떻게 신청해야?

지역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어린이집 보육비와 유치원 교육비는 신용카드를 별도로 만들어야 결제금이 납부되고, 양육수당은 보호자의 계좌로 돈이 직접 입금됩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출발 브리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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