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 북부 자폭 테러…100여 명 사상
입력 2013-02-04 06:04  | 수정 2013-02-04 08:55
【 앵커멘트 】
이라크 북부에서 경찰 본부를 노린 폭탄 테러가 일어나 100명이 넘게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에 군 시설을 공습당한 시리아가 피해 모습을 공개하고, 보복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외벽이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불에 탄 자동차는 계속해서 연기를 뿜어냅니다.

이라크 북부 도시 키르쿠크의 경찰 본부에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30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테러를 누가 저질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알 카에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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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차들이 늘어서 있고, 건물 안은 폭격의 여파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시리아 국영TV가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군 연구 시설의 모습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입을 연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군이 어떤 침략 행위에도 대적할 수 있다"며 보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침묵을 지켜온 이스라엘도 공습 사실을 사실상 시인해 시리아 내전이 국제전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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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궁 앞, 한 남성이 부엌칼을 자신의 목에 들이대며 위협합니다.

경찰이 접근하자 칼을 휘두르다가 전기충격기에 맞고 쓰러집니다.

이 남성은 수문장 교대식을 보려던 관광객들을 공포에 몰아넣다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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