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정 사진 공개
입력 2013-02-03 10:43  | 수정 2013-02-03 16:33
일본이 간토 대지진 당시 조선인을 학살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사진들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은 오늘(3일) "일본 교과서가 '학살'이라는 표현을 없애기로 했다는 보도를 보고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공개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십 구의 시신이 하의가 벗겨진 채 나열돼 있고, 부패한 시신이 겹겹이 쌓여 있는 등 처참했던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특히, 사진 윗부분에는 '다이쇼 12년 9월 1일'이란 날짜가 분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