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전당대회 시기·모바일 투표 '격론'
입력 2013-02-02 11:52 
민주통합당은 충남 보령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와 모바일 투표 방식을 놓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김성곤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과연 8~10개월짜리의 임시 전당대회는 역동적으로 치를 수 없을 것" 이라며 5월 정기 전대 개최에 무게를 뒀습니다.
반면, 조일현 강원도당 위원장은 "임시 전대를 4월 초에 할 수 있도록 날짜를 정하고 그에 맞춰 할 수 있는 것만 순서대로 준비해야 한다"며 조기 전대를 주장했습니다.
공정성 논란을 일으켰던 모바일 투표와 관련해선, 양승조 의원은 "부작용이 있더라도 가중치를 줄이는 식의 단점을 보완하되 아예 없애면 안된다"고 말했고, 설훈 의원은 "기술적 결함 등 큰 사고 날 가능성을 알기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혀 당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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