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 여대생, 인도서 성폭행 당해 '끔찍'
입력 2013-02-02 09:04  | 수정 2013-02-02 10:32
【 앵커멘트 】
인도를 여행하던 20대 여성이 현지인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무심코 건네받은 맥주를 마시고 정신을 잃은 뒤였습니다.
보도에 박유영 기잡니다.


【 기자 】
지난달 중순 인도 중부의 한 리조트에 머물던 23살 한국 여대생에게 현지 남성이 다가왔습니다.

이 남성은 호랑이 서식지로 유명한 해당 리조트 주인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현장을 안내해 주겠다고 접근했습니다.

따라나선 여성은 맥주 한 병을 건네받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이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현지 경찰에 체포됐지만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12월 수도 뉴델리의 시내버스에서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지는 등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 여행 전문가들은 혼자 있는 외국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가 종종 발생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편집: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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