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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반기문 장관 당선 유력"
입력 2006-09-28 10:42  | 수정 2006-09-28 10:42
차기 UN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해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3차 예비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할 경우 반 장관의 당선이 확실시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가장 강력한 차기 UN사무총장 후보라고 세계 유력 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CNN방송은 반 장관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반 장관이 사무총장 후보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습니다.

반 장관은 1위를 차지했던 1,2차 투표결과는 자신의 정책에 대한 신뢰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만장일치의 동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타임스는 반 장관이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어느 나라로부터도 거부감이 없는 후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프랑스 르몽드도 반 장관의 당선은 결정적이라면서 3차 예비투표 전까지 대세를 뒤집을 만한 후보가 없는 것 같다며 당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UN 안전보장 이사회는 차기 UN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3차 예비투표를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2일 4차 예비투표에서는 상임, 비상임이사국의 투표 색깔을 구별해 실시해 사실상 차기 사무총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는 요르단의 제이드 알-후세인 왕자, 스리랑카의 자야나타 다나팔라 등 7명 입니다.

만약 3차 예비투표에서도 반 장관이 1위를 차지할 경우 반장관의 당선이 확실시 될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공통된 분석이어서 내일 새벽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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