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법정 출두 안해
입력 2006-09-28 10:17  | 수정 2006-09-28 10:17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 출신의 흑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출두하기로 돼 있던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밖의 나라밖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나오미 캠벨이 아무런 이유없이 예정돼 있던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뉴욕 맨하탄 형사 법원은 곧 체포영장을 발부하려 했지만 캠벨 측 변호인단이 원고측에 이미 결석 예정 사실을 통보했다고 해명하면서 영장 발부를 겨우 미뤘습니다.


36살의 캠벨은 자신의 청바지가 없어졌다며 가정부에게 휴대전화기를 던져 2급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데, 혐의가 확정될 경우 최고 7년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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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과 의사들이 무중력 공간에서의 수술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보르도 대학병원 의료진은 비행 중인 에어버스 기내에 설치된 무중력 공간에서 46살 남성 팔의 지방 덩어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단 11분만에 끝냈습니다.

의료팀장 도미니크 마르탱 박사는 이번 실험이 장기적으로 우주 공간에서의 외과 수술을 위해 계획됐으며 의술적인 기교보다는 실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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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햄프셔의 한 용감한 식료품 가게 직원이 야구 방망이로 강도를 쫓아버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온 괴한이 손님을 붙잡고 손님 목에 칼을 들이대자 카운터 뒤에 있던 가게 주인 리차드 코디씨는 주저하지 않고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인터뷰 : 리차드 코디 / '요기상점' 주인
- "단지 위기에 처한 손님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괴한은 곧 달아났고 경찰은 근처에서 용의자 크리스토퍼 존스를 체포해 이 범행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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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속에 숨어 있던 유럽축구 국가대항전 유로2008의 마스코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유로2008의 이 쌍둥이 마스코트는 두 나라의 공통 상징색인 붉은색과 흰색의 축구복을 입고 있습니다.

붉은색의 삐죽삐죽한 머리 모양은 두 나라에 걸쳐 있는 알프스 산맥의 봉우리들을 상징합니다.

쌍둥이 마스코트의 이름은 두 개최국 서포터들의 투표를 거쳐 '자기와 지기', '플리쯔와 비쯔', 그리고 '트릭스와 플릭스' 가운데 하나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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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명 리시버 테렐 오웬스가 자살 소동을 빚었습니다.

오웬스는 기자 회견을 열고 자신이 진통제를 복용해 자살을 기도했다는 경찰의 보고서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약물 쇼크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오웬스는 회견에서 진통제를 섞어 복용한 후 단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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