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 리미티드 시네마 토크-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해 한석규 선배에게 CF를 잘 고르는 법을 비롯해 많은 과목을 이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한석규와 함께 촬영한 소감을 밝히며 일단 한석규 선배님과 함께 연기한 건 너무 영광스럽다. 그런데 선배 이름 앞에 내 이름이 나간다는 점이 솔직히 부끄럽고 쑥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작품을 통해 한석규에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던 마음을 비추며 한석규 선배님이 술을 안마시니깐 쉬는 날 낮 시간을 이용해 6시간씩 이야기를 나눴다. 다양한 이야기를 했고 나중에는 소재가 고갈됐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정우는 이후 선배님이 일방적으로 독일 역사와 로마, 골프 등에 대해 설명해줬다. 심지어 CF를 잘 고르는 법과 현장에서 감독과 소통하는 법 등 많은 과목을 이수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에서 각자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미션을 담은 영화로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