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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축구대통령'에 정몽규
입력 2013-01-28 12:31  | 수정 2013-01-28 16:03
【 앵커멘트 】
조금 전 끝난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정몽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연 예산 1000억 원이 넘는 등 국내 스포츠 종목 최대 단체를 이끄는 '축구 대통령'에 새 회장이 선출된 건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영호 기자!


【 질문 】
신임 정 회장이 어떻게 선출됐는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각 시·도 축구협회장과 대한축구협회 산하 연맹 회장 등 24명의 협회 대의원들이 투표한 선거는 예측대로 박빙이었습니다.

당선된 정몽규 후보를 비롯한 4명의 후보들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하지 못해 최다 득표자로 당선자를 가리는 결선 투표까지 갔는데요.

정 후보가 15표를 얻어 9표를 허승표 후보를 6표 차로 따돌리고 새 협회장에 올랐습니다.


신임 정 회장은 프로축구 울산과 전북, 부산 구단주로 이끌어왔고, 최근 2년간은 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지내며 축구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정 회장은 4년 임기 기간 "협회 예산을 현재 1000억 원에서 2,000억에서 3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고 잠시 후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신임 정 회장은 당선 뒤 전임 조중연 회장에게서 의장석을 물려받아 곧장 대의원 총회를 주재하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신임 회장은 일단 이사와 감사의 선출과 정몽준 명예회장 추대 건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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