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당선인 "정부조직개편 도와달라"…새누리에 당부
입력 2013-01-23 20:04  | 수정 2013-01-23 21:32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당선 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박 당선인은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당선 후 새누리당 지도부를 처음 만난 박근혜 당선인은 "우리는 공동운명체"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조직법이나 내각 인사 청문회 등 각종 현안 처리에 당이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일반적인 정부조직 문제니 국회에서 협조 문제니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특히 공약 이행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해 당 안팎의 공약 수정론을 일축했습니다.

관심사였던 총리 인선 진행 상황이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오찬 후 박 당선인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 들러 사회복지 공동기금에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모금을 통해서 물건도 전달되겠지만, 따뜻한 국민의 마음이 함께 전달된다는 것이죠."

인수위는 내일(24일)부터 분과별로 현장 탐방에 나섭니다.

안보와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해 온 박 당선인의 의중을 반영해 인수위는 경기도 연천 전방부대와 중기중앙회를 첫 방문지로 선택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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