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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이휘재와 SBS 설특집 MC "먹는 것 좋아한다"
입력 2013-01-23 17:01 

배우 김혜수와 방송인 이휘재,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설 특집 SBS TV '방랑식객-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 MC를 맡는다.
23일 오후 SBS에 따르면 김혜수와 이휘재, 임지호는 2월8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식사하셨어요?'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식사하셨어요?'는 도시에 찌든 사람들, 용서받고 싶은 자와 용서하고 싶은 사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밥상으로 만남을 열고 대화하고 제대로 된 음식으로 자신을 위로하는 소통의 밥상, 치유의 밥상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혜수는 이날 여의도 공원 근처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먹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아한다. 운동보다도 매일 먹는 음식이 훨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어보고 재료의 궁합을 살피는 일에 늘 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일년에 한 번 라면을 먹는다. 남들이 그 얘기를 듣고는 깜짝 놀라더라. 패스트푸드 음식은 거의 입에 대지 않는다"고 건강 노하우를 밝혔다.
식재료에 대해서도 전문가 버금가는 지식을 가진 김혜수는 "생선 비린내를 없애는데 생강이나 레몬즙 외에 녹차가 유용하다는 얘기를 듣고 집에서 직접 실험해볼 정도로 재료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소개했다.
또 "꿀을 끓이면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에 끓이는 음식에는 꿀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발효 음식, 설탕 대체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혜수는 이어 "음식 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제대로 된 음식을 차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면 나는 더없이 행복하다"고 강조하고, "그렇기 때문에 삶의 무게 속에서도 늘 건강한 생각을 잃지 않는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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