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 인선 막바지…새 정부 조직 구성 고심
입력 2013-01-23 10:04  | 수정 2013-01-23 11:15
【 앵커멘트 】
새 정부의 첫 총리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후보 측에 임명 의사를 전달하고 최종 답변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범기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총리 인선, 거의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벌써 일주일째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있는 가운데 총리 인선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총리 후보자를 확정하고 임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 발표는 후보자가 이를 수락하면 바로 발표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 인사청문회와 내각 구성과 같은 앞으로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 주에는 총리 인선이 나와야합니다.

박 당선인은 또, 오늘 당선 후 처음으로 새누리당 지도부와 오찬을 하는데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대선 승리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최대 현안인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나 택시법 논란, 새 총리 후보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아침 전해진 북한의 비핵화 포기 선언에 대해 어떤 대책을 논의할지도 관심입니다.

한편, 박 당선인의 첫 해외 특사인 김무성 중국 특사단은 오늘 오후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를 예방하고 박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친서에는 양국 간 협력강화와 함께 대북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 측이 힘써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인수위원회, 오늘은 어떤 일정을 이어가나요?


【 기자 】
인수위원회는 박근혜 당선인에 대한 보고를 앞두고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정기획조정분과가 오늘까지 각 분과의 업무보고 내용을 취합하게 되는데요.

이 내용은 이르면 오늘 박 당선인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내일부터는 현장 방문도 진행합니다.

전방부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먼저 방문하는데요.

그동안 박 당선인이 안보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해온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어제 부처별 업무조정안이 확정, 발표된 가운데 인수위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이 내용을 설명하고 1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입법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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