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판매 제한' 휘슬러코리아에 과징금

독일 국적의 주방용품 독점 기업인 휘슬러코리아가 가격 경쟁을 제한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 7,500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공정위는 휘슬러코리아가 자사 제품을 취급하는 판매점에 대해 소비자 판매가격을 지정한 후 할인 판매를 금지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휘슬러코리아는 할인판매를 하거나 외부 유통망으로 제품을 유출하는 데 대해서는 위약금을 부과하거나 대리점 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할인 판매를 막아 왔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고가 주방용품 유통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촉진시켜 가격 거품 제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광재 기자 indianpa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