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보그걸 측 “김영광 발언에 더이상 오해 없으시길”
입력 2013-01-18 18:46 

배우 김영광이 외모 비하 구설에 휘말린 가운데,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매거진 측이 해명했다.
최근 김영광과 인터뷰를 진행한 패션매거진 보그걸의 한 에디터는 18일 김영광의 인터뷰 중 발언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 페이스북에 담당 에디터로서 인터뷰 기사의 일부 내용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며 진화에 나섰다.
에디터는 인터뷰의 전문을 확인하시면 알겠지만, 이날 저와 김영광 씨는 모델 출신 김영광이 현재까지 이르까지의 커리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영광 씨가 평소 워낙 과묵한 데다 본인 자랑엔 무척 어색해 하는 성격이라 에디터는 때론 그를 격려하며, 때론 좀 더 솔직한 대답을 유도하기 위해 짖궂게 장난을 치며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고 인터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러던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가 좋아하는 외모에 대한 것이었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눈 이야기를 지면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한정된 페이지 때문에 그가 자신의 생각에 대해 부연 설명한 내용들 중 일부는 빠지게 되었습니다. 인터뷰의 일부(특히 온란인 뉴스)만 확인한 분들은 김영광 씨의 답변을 보고 외모로 사람을 차별한다고 오해하시는 시선이 있는 것 같은데, 그가 실제로 그런 성품을 지닌 인물이었다면 그 일부 답변은 기사화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솔직하게 답변하는 남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문자화한 내용입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에디터는 연기자로서의 앞날을 기대하며 진행한 이 인터뷰의 일부 내용이 당사자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더 이상의 오해가 없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영광은 보그걸과의 인터뷰 내용 일부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는 과정에서 외모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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