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거장 패티김과 연기의 대모 강부자가 듀엣 무대를 펼쳤다.
JTBC '패티김쇼'에 초대 받은 강부자가 패티김과 함께 ‘그대 그리고 나를 완벽한 하모니로 선보인 것. 노래에 이어 40년 전부터 친구 사이라는 패티김과 강부자의 추억담도 쉴 새 없이 이어졌다. 각자 개인적인 안부부터 시작해 1968년도에 둘 다 임신을 한 상태로 강부자는 월매 역, 패티김은 춘향이 역으로 ‘대춘향전 뮤지컬을 소화했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MC 신동엽은 춘향이가 지조를 지켜야지 임신을 하는 게 어딨냐”고 너스레를 떨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 그때 그 시절 TBC 드라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패티김의 노래 ‘못잊어를 부르는 강부자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또 다른 초대 손님 변진섭과 정수라의 숨은 이야기들과 가요계를 평정했던 기록들,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표곡 무대까지 공개된다.
방송은 20일 오후 6시 3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