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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보고싶다’ 해피엔딩 결말‥실망론이 대세?
입력 2013-01-18 09:10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동시간대 2위로 종영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보고싶다 21회는 전국기준 11.6%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10.6%보다 1.0%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중 2위의 성적표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전우치는 13.8%, SBS ‘대풍수는 10.2%를 각각 기록, 1, 2, 3위라는 숫자가 사실상 무의미한 비슷한 수준의 시청률 수치를 보였다.
이날 ‘보고싶다는 한정우(박유천 분), 이수연(윤은혜 분)를 14년 전 사건 현장으로 끌고 온 강형준(해리/유승호 분)의 광기가 극에 달한 가운데, 우려했던 총기 사망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한정우는 이수연을 대신해 강형준의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강형준은 경찰특공대가 쏜 총에 맞아 뇌 손상을 입어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채 무기징역으로 죄값을 치르게 됐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한 한정우, 이수연은 첫눈이 내리는 날 작은 교회당에서 둘만의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이같은 결말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무도 죽지 않아 다행이다” 해피엔딩이라 따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최악의 결말이다. 지금까지 드라마 본 게 후회될 정도” 유승호만 다 잃었네” 20회까지만 볼 걸 그랬네요” 등 아쉽다는 반응을 내놨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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