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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한진희에 손 내민 유승호, 최후의 한 수는?
입력 2013-01-16 11:25 

‘보고싶다 유승호가 한진희에게 마지막 거래를 제안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20회에서는 유승호가 자신의 복수의 대상, 한진희에게 꺼내 놓은 카드의 비밀이 공개된다.
‘보고싶다 지난 19회 방송에서는 자신이 놓은 복수의 덫에 걸려 모든 이들에게 외면 받은 해리(형준/유승호 분)가 한태준(한진희 분)에게 마지막 거래를 제안하고, 한태준 역시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선 방송에서 해리는 한정우(박유천 분)와 이수연(윤은혜 분)이 머무르고 있던 펜션을 찾아가 수연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종용,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자신이 직접 살인자 누명을 씌운 당사자에게 납득할 수 없는 태도를 보인 해리에게 정우는 수연이는 너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줬다. 하지만 복수에 눈이 멀어 그 모든 기회를 날린 건 너 자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금까지 모든 악행들을 ‘수연을 위해서라고 포장하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 해리였지만 사실은 그 모든 것들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이었음을 누구보다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었던 것. 해리는 정우의 말을 부정하며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결국 차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한태준을 찾아갔다.
해리를 ‘귀한 손님 이라고 맞이한 한태준은 이수연이 마음대로 안 돼?”라며 해리를 자극했다. 이에 해리는 이제 넌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라고 엄포를 놓으며 마지막 계획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자신이 가질 수 없는 것은 그 어떤 누구도 가질 수 없다는 말로 수연을 향한 무서운 집착을 보였던 해리는 돈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악행도 마다하지 않는 한태준과의 거래를 통해 정우로부터 수연을 되찾아오고, 한태준 역시 이를 빌미로 해리가 가로챈 돈을 돌려받겠다는 검은 속내가 짐작되고 있는 상황.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든 해리가 한태준에게 제안한 마지막 거래의 은밀한 내막과 함께 이들의 거래가 어떤 반전을 가져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은 16일 오후 9시 5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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