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혜원 “남편 경기에 지장 될까봐 유산 숨겼다”
입력 2013-01-16 10:22 

안정환 부인 이혜원이 유산 경험을 솔직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최종회에는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출연, 이혜원은 축구선수의 아내로서 산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다.
이날 이혜원은 무엇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이 일은 남편도 뒤늦게 알았던 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혜원은 아이를 가졌었는데 유산을 했다. 나이도 어렸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도 없어 결국엔 혼자 배를 움켜쥐고 병원에 갔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혜원은 축구선수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아야 한다. 남편이 시합이 있었고, 시합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말하지 않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혜원의 유산 경험 고백에 안정환의 눈가는 순간 촉촉이 젖은 듯 했다. 담담한 표정을 보였지만 순간 파르르 떨리는 입술이 그의 아픈 마음을 대신했다.
이날 안정환-이혜원 부부는 이탈리아 생활했을 때 인종차별을 당했던 사연, 쉽지만은 않았던 축구 인생을 이야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안은상 인턴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