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솔브레인 CEO분석 - 정영석 기자
입력 2013-01-16 10:16  | 수정 2013-01-16 10:18
[집중관찰] 솔브레인 CEO분석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8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재료를 만드는 솔브레인을 보고 계시는데요.
이 시간에는 M머니 정영석 기자와 함께 솔브레인의 CEO 정지완 대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솔브레인을 이끌고 계시는 분은 정지완 대표이사인데요.
간략한 약력을 소개해 주실까요?

【 기자 】
네, 솔브레인의 정지완 대표이사는 충남 출신으로 충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졸업후 성원교역에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는데요.

4년만에 회사를 나와 86년에 테크노무역상사를 설립합니다.

이 테크노 무역상사가 솔브레인의 시작이 되는 회사인데요.

본격적인 첨단소재 제조업 회사가되는 것은 91년 부터입니다.

이후 정 대표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하며 2011년 9월에 부터 지금의 솔브레인의 대표이사를 맡게 됩니다.

【 앵커멘트 】
네, 솔브레인의 창업주이자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어 왔군요.
정지완 대표의 경영스타일은 어떤가요?

【 기자 】
위기때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킨 것이 주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솔브레인의 태동은 무역상사 즉 수입업체였는데요.

일본에서 반도체 가공용 화학물을 수입하면서 일본기업들이 수십배 이윤을 남기는 것을 보고 반도체 재료물 가공을 시작한 겁니다.

【 앵커멘트 】
아무래도 기반이 약한 사업을 새로이 시작하려다보니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네, 화공학을 전공하다보니 정 대표의 판단이 정확했던 것 같고, 마침 우리나라 기업들의 반도체 산업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던 것이 잘 맞아 떨어진 것같습니다.

그렇게 시작한게 1992년 충남 공주에 반도체 제조용 화학소재 공장을 만든건데요.

이렇게 과감한 투자와 결정은 이후에도 나타납니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때 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투자를 줄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동안 모아뒀던 돈을 투자하며 당시의 공장부지의 4배에 달하는 부지를 사들였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신성장 분야에 과가한 투자를 하며 스마트폰화면의 유리를 얇게 가공할때 쓰는 화학소재를 만들어내며 자칫 일본 기업이 독식할 수도 있었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 앵커멘트 】
반도체나 스마트폰처럼 새로운 기술에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 주요했군요.

【 기자 】
성공한 기업인들을 보면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요.

솔브레인의 정 대표도 말씀하신 것처럼 새로운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해 투자한 것이 딱 맞아 떨어진겁니다.

【 앵커멘트 】
네, 어느 언론의 인터뷰를 보니, 소재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 기자 】
사실 한국 소재산업은 일본이나 독일에는 못미치는 수준인데요.

이런 시장 상황을 보고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이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에서 일본을 제치며 앞서 나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이런 제품을 만드는데 쓰인 핵심소재 분야에서는 일본기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수치를 보면은 지난해 3분기까지 189억달러 우리돈 20조 6천억 원에 이르는 일본과 무역적자 가운데서 소재분야가 절반에 해당하는 89억달러입니다.

정 회장은 이런 시장 상황을 보고 201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솔브레인의 지분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분구성이 어떻게 돼있나요?

【 기자 】
네 일단 정지완 대표 외 9명이 전체의 47.23%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요.

이 중 34.26%를 정 대표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는 사모펀드에서 9.38%, 알리안츠 자산운용에서 9.55% 국민연금공단에서 9.25%를 소유하고 있고, 소액주주들이 29.3%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5%이상 주주로 보면 이외에도 정 대표의 부인 임혜옥씨가 6.56%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CEO분석 솔브레인의 정지완 대표를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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