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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 뜨겁게 하는 진기명기들
입력 2013-01-14 20:04  | 수정 2013-01-14 21:44
【 앵커멘트 】
올해 프로농구는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깰 정도로 뜨겁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루같이 쏟아지는 선수들의 진기명기, 비밀은 여기에 있었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농구는 '파워'다
괴물 용병 파틸로가 막힌 곳을 뻥 뚫어 줍니다.

공을 크게 휘둘러 내리꽂는 풍차 덩크에 이어 원핸드 슬램덩크.

튕겨 나오는 공을 그대로 꽂아 넣는 팔로업 덩크까지 홀로 콘테스트를 펼칩니다.


#농구는 '높이'다
삼성 임동섭의 골밑슛을 뒤에서 걷어내는 이승준.


유성호가 재차 슛을 던져보지만 역시 이승준의 손바닥 안입니다.

오리온스 최진수는 배구선수가 스파이크를 하듯 슛을 걷어냅니다.


#농구는 '묘기'다
시간에 쫓긴 이시준이 마치 야구를 하듯 던진 공이 거짓말처럼 림에 빨려듭니다.

하지만, 0.1초가 늦어 역대 최장거리 슛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모비스 천대현은 림과 백보드 사이에 공을 꽂아넣고,

깜짝 놀란 심판은 발로도 어시스트를 합니다.


#농구는 '예술'이다
이시준의 3점슛을 걷어낸 이승준.

번개처럼 달려 백드리블로 수비를 제치더니 파워덩크로 마무리.

농구 종합선물세트입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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