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심형래 감독이 결국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심형래 감독은 지난 11일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 6당독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16일로 예정된 선고를 앞두고 직원들의 임금을 지불하겠다며 사건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심형래 감독은 공판 때마다 체불한 임금을 변제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혀왔습니다.
한편, 심형래 감독은 2011년 자신의 운영하던 영구아트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 9000여 만원을 체불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