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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이라크 주둔군 '편법 증원' 논란
입력 2006-09-26 06:07  | 수정 2006-09-26 06:07
미국 국방부가 이라크 내분 격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 임무 수행을 위한 교대병력은 신속히 투입하고 기존 주둔병력을 늦게 철수시키는 편법을 사용해 이라크 주둔군이 일시적으로 수천명 늘어나는 효과를 꾀하고 있다고 미 관계자들이 폭로했습니다.
미국은 그 동안 이라크 내분이 통제하기 어려운 내전 양상으로 치닫자 지난 두달 사이에 미군 병력을 편법으로 증원해 현재 14만2천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이라크를 떠날 예정이었던 미군 3천800여명이 아직도 이라크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앞으로 두달 이상 잡혀 있게 됐다고 익명의 군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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