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독감 47개 주 확산…뉴욕주도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3-01-13 12:02 
미국의 '살인 독감'이 50개 중 47개 주로 퍼져 사망자가 이미 100명을 훌쩍 넘어섰고, 보스턴시에 이어 뉴욕주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뉴욕주에서 발생한 독감 환자 수는 현지시각으로 12일 기준 1만 9천128명에 달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배나 급증한 것으로 어린이도 이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측은 "상황이 호전되려면 최소 1~2주가 더 걸릴 것"이라며 "이번 독감이 계속 심각하게 갈지, 완화 조짐을 보일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미국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기침과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세가 최소 3주가량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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