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차 발표 풍경 확 달리졌다~
입력 2006-09-26 01:52  | 수정 2006-09-26 11:15
그동안 자동차업체들은 대부분 고급호텔에서 신차를 발표했습니다.
최근에는 호텔을 벗어나 신차의 컨셉과 맞는 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벤츠가 지난달말 신차 뉴E클래스를 선보였던 신차발표회입니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패션모델의 워킹이 초대된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다양한 공연이 끝나자 이날의 주인공인 신차 뉴E클래스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날 행사는 신차발표회의 주무대인 호텔이 아니라 김포공항의 비행기 격납고에서 치뤄졌습니다.


인터뷰 : 김예정 벤츠코리아 마케팅 상무
-"다이내믹한 부분을 우리가 강조를 하는데 이러한 격납고에서 최초로 함으로 인해서 우리 고객들 머리 속에 차에 대한 컨셉들을 확실히 심어주고 싶어서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폭스바겐이 지난 12일 SUV인 '투아렉' 신차를 선보인 곳입니다.

역시 호텔이 아닌 남산의 N타워입니다.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정통 아프리카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발표장 분위기를 한껏 돋굽니다.

인피니티의 한국닛산은 다음달 중순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유명 뮤지컬 공연과 함께 뉴G35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신차발표 장소의 호텔 탈피는 국내 업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아차는 지난 4월 과천 서울랜드에서 뉴카렌스를 발표했고 GM대우는 무주 리조트에서 윈스텀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신차발표회의 풍경도 바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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