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레미제라블’, 美 아카데미 8개 부분 노미네이트
입력 2013-01-11 15:07 

영화 ‘레미제라블이 2월 24일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8개 부문, 영국 아카데미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 10일 새벽에 발표된 제 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리스트에서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은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휴 잭맨), 여우 조연상(앤 해서웨이), 주제가상(Suddenly), 의상상, 분장상, 음향상, 미술상 등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어 2월 10일에 열리는 제 66회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휴 잭맨은 지난해 12월 13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면서 만약 영화 ‘레미제라블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를 경우, 명예의 거리에 와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약간의 쇼를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레미제라블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국내에서 5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의 원작 소설(1862)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 등을 연출한 뮤지컬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영화의 제작을 맡았는데,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관심이 높다.
휴 잭맨을 비롯해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디 레드메인,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감동을 선사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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