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엄앵란, "방귀가 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고백
입력 2013-01-05 13:50  | 수정 2013-01-05 13:52

배우 엄앵란이 "48년 결혼생활 동안 남편 앞에서 아직 방귀 튼 적 없다"고 고백해 화제입니다.

엄앵란은 오늘 밤 11시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서 "부부 사이에도 서로 지켜야 할 생리현상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후, "우리 부부는 지킬 건 다 지키고 있다. 방귀의 경우, 위험하고도 예민한 버릇 이어서인지 무안하고 체면이 안 선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자에게 최악의 버릇을 방귀다"라 주장하며, "남편에게 방귀를 트는 순간 여자는 끝" 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엄앵란은 "한번은 남편 신성일과의 장거리 여행 중 차 안에서 실수를 했다. 그 순간 진심으로 방귀가 입으로 나오길 바랐다"고 고백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어 그녀는 "항상 늘 긴장하고 살아간다. 이는 예의고, 설레는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고 전하며, "침대는 같이 써도 이불은 따로 쓴다. 그렇게 되면 방귀는 완전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자신만의 이색 노하우를 전했습니다

이에 동치미마담 이혜정도 시부모님 앞에서 방귀를 뀌었던 자신의 웃지 못 할 경험담을 거침없이 쏟아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으며, MC 최은경 역시 "밀폐된 공간에서 해결을 하고 나온다"며 자신의 노하우를 고백했습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종편 예능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오늘 방송에서 '용서할 수 없는 배우자의 버릇'이라는 주제로 '남편의 말버릇은 나의 자존감을 무너트린다', '손이 큰 여자는 주변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게으른 남편과 외출하기 끔찍하다' 등 5인 5색 동치미마담들의 솔직 담백한 토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가수 서수남이 합류해 평생 못 고치고 있는 자신만의 독특한 버릇을 공개하는 한편 이혜정, 엄앵란 등의 동치미마담들도 남편 고민환, 신성일 등의 버릇을 낱낱이 폭로해 그 재미를 더했습니다.

또 '술자리에서 보고 싶지 않은 최악의 술버릇 BEST 5'와 '아내들이 기분 나빠 하는 남편의 말버릇 BEST 5' 등 알아두면 유익한 깨알 같은 정보들도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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