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빙판길 사고 속출…곳곳 화재 잇따라
입력 2013-01-02 06:05  | 수정 2013-01-02 09:06
【 앵커멘트 】
강추위에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밤 사이 화재도 이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구급대원들이 화물차 아래 깔린 부상자를 구조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젯밤(1일) 9시 10분쯤 서울 오류동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길을 가던 행인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51살 태 모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저녁 8시 반쯤에는 충남 아산시 실옥동 아산 대교에서 60살 강 모 씨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강 씨 부인이 숨지고, 강 씨와 아들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씨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쯤 대구 달성군 달성 1터널에서도 승용차 2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55살 유 모 씨 등 8명이 다쳤습니다.

화재도 이어졌습니다.

오늘(2일) 새벽 1시 반쯤 서울 신영동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지 스님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법당 내부의 불상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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