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밑 한파 기승…충남·호남·제주 눈
입력 2012-12-31 09:46 
<특보>세밑 한파가 기승입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서울이 영하 11.6도로 출발했고요. 철원이 영하 18.7도, 충주가 영하 17도 이하의 낮은 기온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도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1>이 추위는 낮에도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모두 한낮 영하 5도 선을 넘지 못하겠고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강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리고 있으니까요.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한편,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충남과 호남, 제주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최고 10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는데요. 이 눈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지만, 충남 서해안으로는 밤에 다시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최고>오늘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이 영하 5도, 청주 영하 4도로 낮 동안에도 춥겠습니다.

<해넘이>2012년 해넘이는 무난하게 보실 수 있겠습니다. 서울에서는 오후 5시 22분에, 서산에서는 오후 5시 28분에 해가 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겠고요. 광주와 군산에서는 오후 다섯 시 반에 2012년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주간>새해 첫날인 내일은 전국에 눈 소식 든 가운데 해돋이는 강원 동해안과 제주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하겠습니다.
당분간은 강한 추위가 이어지니만큼 해넘이, 해돋이 보실 때는 보온에 조금 더 신경 쓰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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