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승우, 최우수상 수상 소감이… “빨리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
입력 2012-12-31 00:01 

배우 조승우의 2012 MBC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수상 소감이 화제다.
조승우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D공개홀에서 진행된 2012 MBC 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조승우는 ‘마의를 통해 데뷔 후 출연한 첫 드라마로 최우수 연기상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수상 직후 조승우는 드라마를 데뷔하고 나서 처음 해봤다. 신인상을 받고 싶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승우는 수상의 기쁨과 별개로, 드라마 촬영의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조승우는 여기 계신 분들 모두 대단하시다. 영화와 뮤지컬만 하다가 왔는데, 힘들다. 이 작품을 잘 찍고 빨리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승우는 ‘마의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께 감사드리고,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마의 팀 모든 배우, 모든 스태프께 감사드린다. 작가님께 이 상의 영광을 바치면서, 대본을 조금 일찍 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겠다”며 대본이 안정적으로 나오기를 고대하기도 했다.
끝으로 조승우는 햇수로 14년 동안 드라마는 무서워서 못 하겠다고 도망 다니니까, 자식은 고생하는데 너무 즐거워하시는 우리 엄마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이순재 선생님 수술 장면을 찍을 때, 사랑하는 누나가 비슷한 질병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촬영 때문에 못 갔다. 누나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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