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쿠데타 공식 승인

태국 군부가 단행한 쿠데타가 오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공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쿠데타 주역인 손티 분야랏끌린 장군은 육군본부에서 거행된 의식에 참석해 국정을 총괄하는 '민주개혁평의회' 의장으로 인정한다는 칙령을 받았습니다.
칙령을 받은 손티 장군은 충성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왕을 위한 제단 위에 꽃으로 장식된 푸미폰 국왕의 대형 초상화에 큰 절을 올렸으며, 이 의식은 모든 국영과 민영 TV로 방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