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푸조 208,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
입력 2012-12-21 09:25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지난달 국내에 본격적으로 출시된 콤팩트 프리미엄 해치백 푸조 208이 ‘2013 유럽 올해의 차(2013 Car of the Year)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유럽 올해의 차는 전통과 권위를 갖춘 시상으로, 매년 유럽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하고 있다. 푸조 208은 올해 유럽시장에 선보인 모델 중 30여개 차량들과의 치열한 경합을 통해 최종 8개 후보 모델 중 하나로 선정됐다. 개선된 핸들링 및 주행 환경, 날렵해진 차체와 높은 연비 효율, 전 세대인 207에 비해 외부 사이즈는 줄었지만, 내부 공간은 오히려 더욱 넓어져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푸조 208 최종 후보에 오른 8개 모델들은 유럽 20여개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 기자들과 자동차 전문가 58명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고 내년 3월 4일 (현지시각)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 발표된다. 심사위원들은 디자인, 편의성, 안전, 경제성, 핸들링, 드라이빙 퍼포먼스, 친환경성, 주행 환경, 가격 대비 가치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2013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푸조 208은 푸조 ‘200라인의 8세대 모델로, 2006년 207을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인 모델이다. 지난 4월 유럽시장에 론칭한 이후 경쟁이 치열한 유럽 B세그먼트 부문에서 디젤 분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달 공식 출시된 후 18.8km/l(복합연비 기준)의 뛰어난 연료 효율과 2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2030 젊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208은 아일랜드의 ‘콘티넨탈 아이리쉬 카 오브 더 이어(Continental Irish Car of the Year)에서 소형차 부문 올해의 차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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