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방통심의위 `울랄라부부` 욕설 대사에 `경고`
입력 2012-12-20 18:07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가 KBS 2TV 드라마 '울랄라부부'의 대사 중 일부에서 욕설을 연상케 하는 내용에 대해 '경고'를 의결했다.
20일 방통심의위는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에 앞장서야할 지상파 방송에서 이와 유사한 표현을 방송한 것은 그 위반의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하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51조(방송언어)제3항과 제27조(품위 유지) 제2항을 적용하여 ‘경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랄라 부부'는 이런 똥물에 튀겨 죽일 놈” 등의 저속한 표현과 ”씨발라먹는, 십팔 색깔 조카 크레파스” 등 욕설을 연상시키는 대사를 수회에 걸쳐 방송한 바 있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이혼을 앞둔 부부가 영혼이 뒤바뀐다는 코믹한 설정의 드라마로 지난 11월 종영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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