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학·연수 10만명 출국
입력 2006-09-21 15:12  | 수정 2006-09-21 16:54
지난해 해외 유학이나 연수 등으로 출국한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내외국인 모두 출국은 늘고 입국은 줄면서 지난해 8만명이 우리나라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지난해 석달 이상 해외에 체류한 사람은 모두 37만 5천여명 이 가운데 10만명 이상이 유학이나 연수를 위해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장기출국자의 직업도 학생이 14만 3천명으로 전체 3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주부와 미취학 아동 등 무직이 12만명, 일반 직장인은 10만명에 그쳤습니다.

연령대 별로 보면 20대가 14만 천명, 30대가 6만 9천명으로 장기 출국자 2명 중 1명이 20~30대로 나타났습니다.

출국목적에는 관광시찰이 가장 많았지만, 조기유학을 뒷바라지 하기 위해 떠난 것으로 추정되는 방문과 동거 목적도 4만명이나 됐습니다.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내외국인 장기입국자는 56만명인 반면 출국자는 64만명에 달해 우리나라를 떠난 사람이 한해 전보다 두배 늘어난 8만 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같은 출국초과 현상은 지난 2002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출입국자는 2,925만명으로 한해 전보다 11.1% 늘었고, 이 가운데 체류기간 90일을 넘긴 장기이동자는 120만 5천명으로 30%나 급증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