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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연수 10만명 출국
입력 2006-09-21 14:42  | 수정 2006-09-21 14:42
지난해 해외 유학·연수 등으로 출국한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내외국인 모두 출국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입국은 줄면서 지난해 8만명이 우리나라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1> 교육열도 좋지만, 해외 유학·연수로 출국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군요?

네, 지난해 석달 이상 해외로 나간 사람은 모두 37만 5천여명입니다.

이 가운데 유학이 6만명, 어학 연수가 4만 2천명으로 10만명 이상이 공부를 위해 출국한 학생입니다.


학생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 대학원생까지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어 조기유학 열풍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연령대 별로 보면 20대가 14만 천명, 30대가 6만 9천명으로 장기 출국자 2명 중 1명이 20~30대로 나타났습니다.

출국목적에는 관광시찰이 가장 많았지만, 방문과 동거 목적도 4만명으로 조기유학을 떠난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부모들이 출국한 것으로 보입니다.


2> 가득이나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고 있는데, 우리나라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구요?

네,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출국입국자는 2,925만명으로 한해 전보다 11.1% 늘었고, 이 가운데 체류기간 90일을 넘긴 장기이동자는 120만 5천명으로 30%나 급증했습니다.

장기이동자 가운데는 우리 국민이 67만 2천명으로 한해 전보다 14% 늘었고, 외국인은 53만 3천명으로 57.9%가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내외국인 장기입국자는 한해 전보다 26.7% 늘어난 56만 2천명이었지만, 출국자는 33% 증가한 64만 3천명에 달해 우리나라를 떠난 사람이 8만 천명으로 더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2002년 이후 출국초과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출국한 나라는 미국과 중국이 가장 많았고, 외국인 입국자 가운데는 중국인이 11만 9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한국계 중국인 조선족도 2만명이나 됐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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