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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위조된 아내 사진에 실망
입력 2006-09-21 11:47  | 수정 2006-09-21 11:47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부인이 누드사진을 찍었다고 위조한 사진을 실은 한 아일랜드 신문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이밖의 해외화제를 김종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 황색신문이 미국과 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참가하기 위해 아일랜드에 온
골프황제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아일랜드 한 잡지와 타블로이드 신문이 타이거 우즈 아내의 가짜 누드 사진을 게재해 물의를 빚은 것입니다.


이 잡지는 우즈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 누드의 위조된 사진을 게재하면서 포르노 사이트에서도 찾을 수 있다며 기사를 실었습니다.

우즈는 기자회견에서 이 사진이 아내와 포르노 사이트를 연상시키게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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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 가시에 찔려 숨진 호주의 악어 사냥꾼 스티브 어윈의 추도식이 호주 선샤인 코스트 동물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하워드 호주 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시민 5천여명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어윈의 8살난 딸 윈디는 아빠가 모든 사람들이 야생의 세계를 사랑할 수 있도록 바꾸려 했다고 추도사를 읽어나갔습니다.

윈디는 자신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들을 보호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미래의 포부를 밝혀 주변 사람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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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TV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최근 자신을 2008년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며 선거 캠페인을 벌이는 한 할아버지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70세가 다된 이 백인 할아버지는 웹사이트에 윈프리 이름과 이미지를 무려 19개나 무단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윈프라 변호사는 이 남성에게 윈프리가 할아버지를 지원한다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면서 초상권 침해 등 혐의로 고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할아버지는 윈프리 홍보를 위해 자신은 오히려 6천만원이 넘는 돈을 썼다면서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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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에이즈와 빈곤 퇴치 그리고 지구 온난화 등 국제현안을 풀기 위해 20억달러를 모금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회의가 개막한 첫날 20억달러를 모금해 지난해 사흘간 회의에서 걷은 25억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질병과 빈곤, 종교, 인종충돌에서부터 기후변화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인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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