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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잘 나간다 싶더니 결국···버림받나?
입력 2012-12-09 10:05  | 수정 2012-12-09 14:26

미국의 일부 네티즌들이 싸이의 과거 반미(反美) 욕설 랩과 관련해 싸이의 공연을 취소하라는 서명운동을 펼쳤다고 미국의 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싸이는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기로 계획돼 있습니다.

이 매체는 8일 "난폭한 반미가사를 떠든 한국인 래퍼 싸이가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공연하면 안 된다는 네티즌의 청원운동이 백악관 사이트에서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 서명이 500명을 넘었을 무렵 백악관이 규정 위반을 들어 차단시켰다"고 알렸습니다.

기사는 싸이가 2004년 '디어 아메리카'에서 노래한 랩의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싸이가 이슬람주의자들에게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가 처형된 것에 항의하며 아프간 파병에 협조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2002년엔 미군장갑차에 치여 사망한 두 명의 여중생 사건에 항의하며 장갑차 모형을 때려 부수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시 랩 가사에 대한 싸이의 사과문도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엔 100개 정도의 네티즌 의견들이 달려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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