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11] 새로 생긴 부동층 200만 명 어디로 갈까?
입력 2012-12-08 20:04  | 수정 2012-12-08 21:48
【 앵커멘트 】
오늘(8일) 서울 광화문 유세 대결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로 인해 새롭게 생긴 부동층 약 200만 명을 사로잡기 위한 것인데요.
이들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신 부동층의 표심을 이동훈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 기자 】
새로운 부동층의 등장

안철수 전 후보가 사퇴한 이후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로 이동하지 않고 부동층으로 남은 유권자는 대략 4~6%.

전체 유권자로 환산하면 200만 명 안팎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문재인 후보의 추격전이 전개될 수 있고, 박근혜 후보의 상승세가 굳어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부동층, 수도권에 집중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자가 젊은 층과 중도층이 많았기 때문에 새롭게 생긴 부동층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전체 유권자 중 약 60만 명.

여론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이번 주말,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안철수 전 후보까지 서울과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새로운 부동층, 어디로 갈까?

안 전 후보를 지지했다 부동층으로 이동한 사람들은 기존 부동층과 달리 투표의사가 있는 적극 투표층으로 분류됩니다.

결국, 투표를 하지만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을 뿐이라는 의미입니다.

안 전 후보의 지지자 가운데 70% 정도가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다는 점, 하지만 동시에 기존 정당에 강한 반감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표심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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