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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인도 공장 추가 건설"
입력 2006-09-20 14:47  | 수정 2006-09-20 14:47
인도를 방문중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정 회장은 인도에 엔진과 변속기 생산공장 등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며, 인도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의 면담에서 현대차의 투자확대 방안과 협력업체 진출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정 회장은 특히 공사가 진행중인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 외에 엔진 및 변속기 공장과 R&D센터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싱 총리를 만나 "엔진과 변속기 공장을 건설해 생산을 대폭 늘리고, 자동차연구소도 건설해 종합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인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의 동반 진출을 위한 인도정부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싱 총리는 "현대차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인도 자동차 산업의 수준이 향상되고 연관산업도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 인도공장을 중국과 미국, 유럽 공장과 함께 4대 글로벌 생산체제의 중심축으로 육성해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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