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11] 문재인-안철수 부산서 손 맞잡았다
입력 2012-12-08 05:04  | 수정 2012-12-08 08:17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원을 선언한 안철수 전 후보가 고향인 부산에서 문재인 후보와 처음으로 합동유세를 했습니다.
문 후보는 안전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첫 합동유세를 통해 PK지역을 공략했습니다.

두 후보는 어제(7일) 부산의 한 백화점 지하상가 유세장에 함께 등장했고, 지지자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우리 두 사람도 이제 하나가 됐습니다. 함께 힘을 합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 인터뷰 : 안철수 / 전 대선 후보
- "새 정치를 위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잘 압니다. 새 정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안 전 후보의 지원에 힘입어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 득표율 40%의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며 고무된 표정입니다.

문 후보는 어제(7일) 오전엔 제주를 방문해 제주 신공항 건설을 약속했고, 부산에선 집권하면 지역과 정파, 정당을 넘어선 초당파적 거국내각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8일) 오전 부산 범어사를 방문한 뒤 서울로 올라와 광화문 집중유세를 펼치는 등 수도권 20~30대 공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임채웅
영상편집: 한남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