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발한 용품으로 추석 준비하세요"
입력 2006-09-20 13:07  | 수정 2006-09-20 15:41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요즘 유통업계는 각종 추석 용품들을 대거 내놓고 있는데요.
색다른 아이디어를 적용한 추석용품들도 다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성묘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제기세트입니다.

제기를 꺼낸뒤 가방을 펼치고 다리를 세우면 산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사상으로 변합니다.

여기에 벌레 퇴치 돗자리를 깔고 잡초 제거 지렛대로 산소 주위에 있는 잡초를 뽑아주면 손쉽게 성묘를 할 수 있습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에는 이처럼 이색적이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한 성묘 용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이 길어서 지난해보다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고 업체 관계자들은 설명합니다.

인터뷰 : 홍윤희 / 옥션 홍보팀 차장
-"특히 예초기라던지 벌초용구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전년에 비해서 30% 정도 판매가 늘어났습니다."

이뿐 아니라 복부 안마기나 혈액 순환기와 같이 부모님들을 위한 건강 용품도 이색 선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명절이나 휴가철 막히는 차량에서 쓸모가 많은 휴대용 소변기 등 유아 용품들도 대거 출시됐습니다.

눈에 확 띄어야 인기를 끄는 요즘, 이제는 실용성까지 갖춰야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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