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2시시황
입력 2006-09-20 11:52  | 수정 2006-09-20 11:52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미FOMC를 앞둔 경계심리와 주택경기 불안감, 그리고 태국 쿠테타 소식 등으로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개인과 기관, 프로그램 매매모두 매수 우이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자 지수는 137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13.59포인트 하락한 1360.3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업등이 상승하고 있고, 종이목재와 화학,철강금속,전기전자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필립스LCD등 전기전자업종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의 은행주와 현대자동차와 KT등 여타 시가총 액상위권 종목들이 약세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림수산은 매각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샘표식품은 어제 장마감 후 이루어진 시간외 대량매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엿새만에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3.94포인트 내린 610.8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증시에서 야후가 광고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NHN과 다음,네오위즈등 인터넷관련주가 약세권에 머물러 있고, 태국 쿠데타 여파로 하나투어와
자유투어,모두투어등 여행관련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터넷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CJ인터넷이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당이 벅스인터와의 분쟁 종결과 협력관계 재구축을 재료로 엿새째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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