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건희 회장, '창조적 경영' 주문
입력 2006-09-20 09:32  | 수정 2006-09-20 09:32
밴 플리트상 수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이 또다시 '창조적 경영'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첨단 전자제품의 각축장인 미국 뉴욕의 최고급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제품을 만들 것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전자계열 사장단 회의를 갖고 다시 한번 '창조적 경영'를 강조했습니다.


삼성이 세계 1위를 달리면서 더이상 따라할 상대는 없고 추격자만 존재하는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결론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미국에 진출한 와이브로, 반도체 CTF기술, 보르도TV를 '창조적 경영'의 산물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회장은 "창조적 경영을 정착시키려면 무엇보다도 우수인력 채용과 육성,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뉴욕의 최고급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아야 진정한 세계 최고 제품이 될 수 있다"며 경쟁에서 밀리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삼성, 프리미엄 삼성 건설'의 경영메시지를 임직원과 고객에게 강력하게 전달하고 싶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사장단 회의에 윤종용 부회장과 이기태, 황창규, 최지성 사장은 물론 이학수실장과 김인주 사장까지 참석했습니다.

재계는 이 회장이 창조적 경영을 그룹전체에 널리 알리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전 11시 밴 플리트상 수상식을 갖습니다.

삼성측은 이 회장이 밴 플리트상 수상 이후에도 경영구상을 위해 미국에 머물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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