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사장단 인사…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승진
입력 2012-12-05 12:07  | 수정 2012-12-05 12:08
【 앵커멘트 】
삼성그룹 사장단 정기 인사가 오늘 단행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건희 삼성전자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과 삼성생명 박근희 대표이사 사장 2명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삼성그룹이 사장단 17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보폭이 넓어질 전망입니다.

스마트폰과 TV·반도체사업 등이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삼성 측은 경영권 승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

박근희 부회장 내정자도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며 삼성생명의 시장지배력을 확대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했습니다.

삼성코닝정밀소재 박원규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코닝의 대표이사를 맡고 삼성중공업 박대영 부사장도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를 하게 됩니다.

삼성 미래전략실의 임대기 부사장과 이인용 부사장도 승진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임대기 사장 내정자는 제일기획 대표이사로 옮기고,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맡고 있는 이인용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삼성생명의 윤용암 부사장도 사장 승진과 함께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이동합니다.

이 밖에 삼성전자 이돈주 부사장과 홍원표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은 승진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전문경영인 여성 사장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삼성그룹은 며칠 뒤 부사장 이하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