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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성폭행 당한' 女아나운서 끝내…충격!
입력 2012-12-04 08:25  | 수정 2012-12-04 10:54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왕더춘 전 아나운서가 심경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일 중국의 보도매체에 따르면 성폭행을 당했다고 글을 올린 왕 씨가 폭로 글을 올린 뒤 참담한 심경을 고백했다고 전했습니다.

왕 씨는 취재 중 알게 된 쑨더장에게 10년 동안 성폭행을 당했으며, 심지어 임신 7개월이었을 때도 강제로 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습니다. 아울러 쑨더장이 다른 사람의 퇴직수당을 사취하고 시 재산을 매각해 부당 이득을 챙기는 등 부정부패를 일삼았다고 공개했습니다.

또한 왕 씨는 "서로 어울리지 않아 헤어지자고 했던 남편이 나중에 쑨더장과의 일을 고백하니 이 일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이혼을 하자고 했다고 뒤늦게 털어놨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한편, 조사당국은 쑨더장이 국유자산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밝혀냈으며, 쑨더장을 솽청시 제7기 인민대표대회 대표직 및 솽청시공업총공사 총경리직에 대해 면직 처분을 내린 상태입니다.

[사진= 왕더춘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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