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모든 세대에 '테라스' 설치…오피스텔의 진화
입력 2012-12-03 05:07  | 수정 2012-12-03 13:32
【 앵커멘트 】
테라스하면 아파트나 단독주택에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는데요.
최근 테라스를 설치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면서 '테라스텔'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습니다.
그런 가운데 모든 세대에 테라스를 설치한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간단히 차를 마시거나 화분을 키우는 공간인 테라스.

최근 일부 세대에 테라스를 설치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면서 모든 세대에 테라스를 설치한 오피스텔이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송영희 / 청약 예정자
- "여기와서 보니까 테라스도 있고 살기 좋을 것 같아요"

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 유통단지에 '송파 아이파크' 오피스텔 1,400여 세대를 분양합니다.

특히 2~3인 가구를 위해 별도의 침실을 넣은 오피스텔 380여가구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기존 오피스텔이 1인 가구를 위해 초소형으로 공급돼 온 것과는 달리 2~3인 가구를 위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되는 겁니다.

▶ 인터뷰 : 백태순 / 청약 예정자
- "여기와서 보니까 저희 아이들하고 함께 생활하기에 적당한 공간인 것 같아요."

▶ 인터뷰 : 류옥주 / 분양대행사 관계자
- "전 세대에 테라스가 도입되어, 공원을 조망하기 편하고, 국내 오피스텔 단지 최초로 보육기능이 있는 키즈카페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50만 원선으로 인근의 오피스텔과 비슷합니다.

청약접수는 3일과 4일 진행되고, 입주는 2015년 5월입니다.

▶ 스탠딩 : 장남식 / 기자
- "최근 오피스텔이 업무용에서 주거용으로 변화하면서 오피스텔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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